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용 59㎡ 분양가가 10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.
부동산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전용 59㎡ 평균 분양가는 12억3332만원으로 전년 동기(9억9565만원) 대비 23.9% 상승했다. 같은 기간 전용 84㎡도 19.34% 뛰어 평균 16억1668만원을 기록했다.
부동산 업계에선 이달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가 적용돼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고 미국 트럼프 정권발 각종 관세 문제도 영향을 미쳐 원자재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.
수요자도 분양가가 낮아질 것이란 기대보다 오히려 더 오를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주변 대비 고분양가로 평가되는 단지에도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.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서울 은평구 '힐스테이트 메디알레'와 구로구 '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'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.
◆…이수역 헤리드 투시도. 사진=이수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제공
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서 '이수역 헤리드'가 공급된다.
이 단지는 지하 3층~지상 26층, 10개동, 전용 59~138㎡, 전체 944가구 규모로 계획됐다. 이 중 9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며 8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.
단지 관계자는 "다음달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빠른 사업 추진이 기대되며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이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하기도 했다"면서 "1~2차 조합원 모집은 완료됐고 3차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"이라고 말했다.
역세권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철 4·7호선 이수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. 이밖에 서리풀터널, 올림픽대로, 남부순환로,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가깝다.
인근 학군은 삼일초, 사당중, 경문고, 서문여중·고 등이 구성하고 삼일공원, 국립현충원, 반포한강시민공원, 신세계백화점 강남점, 강남성모병원, 예술의전당, 이마트 등의 생활인프라도 인접한다.
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면적·타입별로 특화설계 요소가 적용된다.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, 실내골프연습장, GX룸, 어린이집, 시니어존, 작은도서관, 세대별 창고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.
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에 마련됐다.
출처: 조세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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